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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신 깊어가는 ‘사이버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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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한짝만 달랑 배달 · 몇년된 침대 바꿔달라

전세계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의 사이버쇼핑은 어느 수준일까. 지난해 국
내 사이
버쇼핑몰의 거래액은 무려 7조7681억원. 전년도 대비 10.1%나 증가한 액수였다. 한국 사이버쇼핑
의 성장
은 ‘빛의 속도’만큼이나 빨라보인다.

그러나 인터넷 세계로 들어가보면 국내 인터넷상거래의 요지경 백태가 드러난다. “보지 않고 산
물건은 믿
을 수 없다”는 고객들 불만도 팽배했고, “물건 받자마자 족족 반품하는 불량고객이 늘고 있다”는
사이버쇼
핑몰회사들의 하소연도 부지기수다.

소비자 엉터리서비스 분통

◈‘사이버쇼핑몰 이래서 싫다’〓서울 마포구에 사는 김모(35)씨는 지난 16일 소비자보호원에 전
화, 대뜸 분
통을 터뜨렸다. “중요한 모임에 맞춰 신고나갈 구두를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미리 주문했었다”면
서 “그런
데 그 날짜에 배달된 구두상자엔 구두 한 짝만 달랑 들어있었다”고 했다.

다급히 백화점에 나가 구두를 구입했다는 김씨는 잔뜩 화가 나서 해당 인터넷쇼핑몰에 대한 피해
배상 절
차를 캐물었다.

강모(여·25)씨는 회사-소비자간 직거래(BtoC) 방식으로 산 애완견이 채 15일도 안돼 병이 났다고
난리였
다. 강씨는 “그래도 믿을만한 인터넷쇼핑몰이라고 생각해 강아지를 구매했는데, 동네 골목에서 파
는 똥개
와 다를 게 뭐가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비자보호원엔 연일 “공연날짜가 지나 배달된 티켓”, “찢어진 채 배달돼온 스커트”, “폴더만 열
면 화면이
하얗게 변해 글자를 알아볼 수 없는 휴대전화”등 상담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한번 팔면 끝인가”,
“사기를
당했다”, “불만을 토로했더니 회사측이 오히려 형사고발하겠다고 한다”는 하소연도 많다.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2001년에 전체 소보원 상담건수 대비 인터넷상거래 상담건수는
1.5%(5288
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5%(1만7673건)으로 크게 늘었다.

쇼핑몰 불량고객 속터져

◈‘불량고객도 많다’〓인터넷쇼핑몰 A사에 근무하는 상담원 박(여·30)씨는 이달 중순 경남 김해시
에 사는
김모(여·32)씨의 전화를 받고 가슴이 철렁했다. “또 무슨 불만을 떠뜨릴까”는 걱정이 앞섰던 것. 아
니나 다
를까. 김씨는 지난 2001년 구매한 49만원 짜리 침대의 침대봉이 흔들린다고 환불을 요청해왔다.

김씨는 지난 2001년에도 동일한 불만을 제기, 침대를 교환 받았다. 회사측은 김씨 자택을 방문,
“(김씨만 느
끼는) 침대봉 흔들림에 대해 감각상각을 제외, 20만원을 환불해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김씨는
“침대는 회
수하면 버릴 것 아닌가. 그냥 쓰겠다”며 “환불하려면 전액을 해라”고 요구중이다.

서울 강북구 이모(여·28)씨는 더욱 가관이다. 이씨는 이달 초 “혼합곡식에서 돌이 나왔다”고 전화
를 걸어왔
다. 그는 “돌을 씹어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A사 전체 매출액의 10%에 해당하는 손해배상액
을 지불하
라”고 주장했다.

인터넷쇼핑몰 규모로 국내 5번째 안에 꼽히는 A사가 이같은 엄청난 손해배상 요구에 불응하자, 이
씨는 회
사 홈페이지 게시판과 포털사이트에 피해사례 글을 올리며 회사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했
다.

인터넷쇼핑몰 B사 한 관계자는 “상품을 10번 주문한뒤 10번 모두 취소한 악성고객도 있다. 구입물
품을 사
용한뒤 구매취소를 하는 고객들 때문에 홀로그램 태그(가격표)을 부착, 일단 태그를 떼어내면 반
품을 받
지 않는등 자구책도 마련했다”며 “불량고객에겐 물건을 팔고 싶지도 않지만, 회사 내규상 일단 판
매 계약
된 물건을 발송해야 하니 입장만 참 난감할 뿐”이라고 했다.

박수균기자 freewill@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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