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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전자보증시장 성장 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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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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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2000여 쇼핑몰 대상 실시
은행권·외국계 보험회사도 도입 움직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안전한 전자상거래 보
장을 위한 전자보증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과 우리ㆍ하나은행에 이
어 제일은행과 외국계 보험회사 등이 전자상거래를 돕기 위
한 전자보증제도 시행을 서두르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쇼핑몰 보증 보험 시행에 나선 지 2년만에
야후 쇼핑몰 등 2000여개 쇼핑몰을 대상으로 전자보증을 실
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석 전자시장팀장은 작년 한해 동안 보증금액은 230억원
으로 전체 B2C 시장에서 차지하는 전자보증 시장 규모는 5%
미만이지만 앞으로 급성장을 예상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송을 강조하는 은행 에스크로(Escrow) 상품과
는 달리 보증보험이 실시하는 쇼핑몰 보증 보험은 배송 외
반품 피해까지 보장해 주는 게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
다.
제일은행이 오는 3월부터 전자상거래 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매매보호 제도인 에스크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일은행은 지불결제대행(PG)사인 이지스효성과 제휴 이지
스효성이 지불결제를 대행하고 있는 3000여개 쇼핑몰과 고객
들에게 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은 전자지불결제(PG)업체인 이니시스와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휴했다.
지난 2002년 11월 에스크로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실시한 우리
은행은 에스크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비스 체계를
전자장터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최성조 e비즈사업단 과
장은 현재 제휴 쇼핑몰 사이트는 20여개 PG를 통한 제휴 쇼
핑몰은 4000여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에스크로 활성화가 예
상된다 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스크로 및 쇼핑몰 보증보험 의무화를 통해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
은 방안은 작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상거래보호법을 통
해 추진하려 했으나 국회에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에스크로 및 부동산권원보험사업을 하는 미국보험회사
스튜어트의 한국법인인 스튜어트코리아가 부동산에 대해서
도 안전 거래 장치를 마련키로 하고 오는 5월부터 전국부동
산중개업협회 지정 중개업소를 통해 에스크로 서비스를 실시
키로 하는 등 전자보증 영역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용어설명◇에스크로〓에스크로 서비스는 고객의 물품 구입
대금을 은행 등 제 3자가 보관하고 있다가 물품이 고객에게
완전하게 배송된 후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거래의 안정성을
높이는 제도다.
김무종기자
김무종 mj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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